
사랑하는 동역자님, 안녕하세요. 케네스배 선교사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발송 소식
지난 11월 C국에 있는 탈북 가정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후원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30가정 목표였는데 많은 동역자님의 참여로 총 55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크리스마스 선물을 잘 포장하여 C국에 보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낸다는 소식을 들은 한 탈북난민 여성분께서는 저희 선교사님과 통화를 하시던 중에 자신에게 이런 사랑을 베풀어 주는 것에 감격을 해서 한참을 우셨다고 합니다. 후원자님 덕분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탈북 난민 가정에 전해지는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A 자매 이야기
혹독한 겨울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여름과 달리 준비할 것, 대비할 것들이 더 많은 겨울은 탈북 난민들에겐 하루라도 빨리 지나가야 하는 계절일뿐입니다.
저희 선교사님과 상담을 하고 있는 40대 탈북난민 A자매는 C국에 팔려 나와 현지인과 결혼을 했습니다. 슬하에 14살된 딸이 있지만 힘겨운 생활에 6년전 남편은 도망을 가고 현재 딸과 둘이서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가출한 후 열악한 방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A자매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집에 가전기기를 놓을 여력이 없습니다. 선교사님과 전화 상담을 해야할 때면 앞마당에 나와 집주인이 사용하는 와이파이를 통해 통화를 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열악한 생활로 A자매는 손에 신경 마비가 와서 손빨래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픕니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 14살짜리 딸 아이는 얼마전 자살시도를 할 정도로 마음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평일엔 학교에서 지내다 주말에 집에 오면 주말내내 일하는 엄마를 따라 공장에 가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기만 합니다.
30일 내내 일해 손에 쥐는 돈은 한국 돈 40만원이 전부입니다. 월세와 딸아이 학비를 제하고 나면 생활비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몸이 아프지만 치료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생활로 탈북 이후 겨울에 난방을 해본 적이 없는 A자매는 혹한의 겨울이 올 때면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빌 수 밖에 없습니다.
엔케이릴리프에서는 A자매와 딸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에 정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 주기를 원합니다. A자매 가정에 생활비와 치료비, 그리고 이번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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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섬김이 한 가정에 희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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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자매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탈북 난민 가정이 N국에 많이 있습니다. 저희와 상담을 하는 가정 중에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 중 7가정을 선정 하여 우선적으로 긴급 구호 자금을 지원 하려고 합니다.
[필요 모금 금액]
1가정 최소 1달 생활 비용 30만원
7가정 1달 생활비 필요 비용 210만원
6개월 긴급 생활 필요 비용 1가정 180만원씩 총 1,260만원
* 재정 모금이 많아지면 생활비 지원 가정을 더 늘려서 지원할 예정입니다. 동역자님의 사랑과 격려를 통해 C국에 있는 탈북 난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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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국 탈북난민 사역은 보안상 공개 가능한 사진이 없음을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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