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케네스배 선교사입니다.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제3국 탈북난민 자매들의 자녀들이 공부하고 꿈 꿀 수 있도록 '탈북난민 자녀 장학금' 을 지원 해 주세요! 엔케이릴리프는 먼저 한 명의 아이를 선정하여 2022년 느헤미야 장학기금 사역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희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올해 첫 장학생은 N국에서 유치원 선생님을 꿈꾸는 밝고 귀여운 17살 소녀, 해령이 입니다.
유치원 선생님을 꿈꾸는 탈북난민자녀, 해령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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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또...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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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이 뭐냐는 질문에 대한 해령이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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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하고 N국 깊은 산골 동네로 팔려와 가정을 이루게 된 해령이의 엄마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하나뿐인 딸 해령이입니다. 해령 엄마는 지금 살고 있는 마을에서 예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분도 없이 온갖 농사일로 1년에 60-70만원을 겨우 벌면서 몸이 아픈 현지인 남편의 간병까지 해야 하는 열악하고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해령엄마는 말씀을 배우고 붙잡습니다. 또 딸 해령이에게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가르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17살이 된 해령이는 작년에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치르고, 9월에 멀리 도시에 있는 직업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목표로 했던 학교에는 가지 못했지만, 그때에도 해령이 엄마는 해령이에게 '하나님이 너를 가장 잘 아시고, 너를 가장 좋은 길로 데리고 가실거야.' 라고 말해주며, 직업 고등학교에 가는 것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해령이는 현재 고등학교에서 '유아교육'을 배우고 공부하기로 결정하고, 학교에 다니며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공부도 가르쳐 주었던 모임 선생님들처럼, 나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꿈이 생기고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건 너무 좋지만, 해령이는 마음 한 켠이 너무 무겁습니다. 해령이가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건 멀리 시골에서 혼자 숨어 일하며 적은 돈이라도 보내주려는 엄마 때문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해령이도 처음 겪는 도시 기숙생활에 모든 것이 낯설고, 살던 곳과는 딴판인 비싼 물가 때문에 떡 하나 마음 편히 사 먹을 수 없지만, 혼자서 아빠를 돌보며 지내는 엄마는 하루 한 끼라도 제대로 챙겨 드실 수 있는지 걱정입니다. 계속 공부해서 꼭 선생님이 되고 싶으면서도, 하루하루가 힘겨운 엄마와 아빠를 두고 나만 이렇게 학교에 다녀도 되는 건지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에 혼자 눈물을 흘립니다.
한 달에 20만원이면, 해령이가 학교에 다니며먹고, 자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현재 해령이 엄마는 혼자서 가족 생계비와, 해령이의 학비 및 생활비, 현지인 남편의 병원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N국에서 해령이네 가족은 최하위층 기초수급자이기 때문에, 남편 병원비의 80%는 국가에서 지원되고 나머지 20% 정도만 감당하면 되지만, 그조차도 당장 해령이 엄마에게는 혼자서 감당하기에 힘겨운 수준입니다. 딸 해령이가 계속 공부하고 꿈 꿀 수 있기를 기도하며, 꿋꿋하게 애쓰고 있는 해령 엄마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함께 마음을 모아 한 아이의 마음에 소망을 심어주세요!
얼굴 한번 본 적 없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너의 꿈을 응원하고 있노라고. 하나님께서 해령이가 계속 꿈꾸고 나아가길 원한다고 격려하고 계심을 알려주세요.
아이들이 계속해서 공부하고, 하나님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발견하고,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N국의 탈북난민 자녀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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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난민 사역은 보안상 공개 가능한 사진이 없으며, 위 사진은 실제 관련 사진이 아님을 안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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